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입니다. 다시 한 번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콘텐츠산업은 21세기 서울의 핵심 성장동력입니다. 2014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규모는 95조 원에 달하고, 성장률은 4.1%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웹툰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기반의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콘텐츠의 성장률은 10%를 상회한다고 합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ICT와 융합하여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산업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아이들의 놀이거리 정도로 취급되었던 만화·애니메이션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SICAF가 있습니다. SICAF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작이 이루어지는 만화·애니메이션 등 상상산업의 세계적 동향과 추세를 총망라한 국제행사입니다. 어린 시절에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들이 바로 이곳, SICAF에서 펼쳐집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화면 밖에서 구현되고, 청소년들이 즐기는 웹툰 속 캐릭터들이 현실에서 뛰어다닙니다.

올해로 SICAF가 20회를 맞이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에 중요한 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 행사 캐치프레이즈를 나눔과 공유를 의미하는 ‘와이파이’로 정한 것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세계시민과 SICAF의 재미난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행사가 펼쳐지는 동대문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매우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국제적 장소인 동대문을 발판으로 SICAF의 위상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해 가는 SICAF에 다시 한 번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나눔과 공유의 정신은 여러분이 지금 여기 SICAF가 준비한 영화제와 전시를 즐길 때 실현되고 완성됩니다. 축제의 주인공은 만화·애니메이션 관계자만이 아니라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입니다. 더욱 성장하는 SICAF, 나눔과 공유로 다가가는 SICAF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특별시장 박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