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a in Wonderland 공원을 조성하여 곳곳에 작품들 설치, 오토마타 특유의 움직임과 주변이 조화를 이루 도록하여 동화의 한 장면에 들어 온 듯한 느낌을 조성한다. 알림 1관
작가의 작업실 작가의 작업실 한 부분을 재현하는 전시형태로 작가의 손길이 묻어나는 작업툴과 진 행 중인 작업을 배열하여 작업 순서를 보여준다. 알림 1관
오토마타 체험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오토마타의 작동원리를 캠과 크랭크, 레버, 링키지 등의 도구를 보며 움직임을 만드는 원리를 이해하고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사고력과 창 의력을 증진시킨다 애니메이션 센터

오토마타, 상상에 생명을 불어넣다.

작 가 명 : 전승일

전시 기간 : 2016. 07. 06.~10

전시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

전시 내용 : 캐릭터에 움직임을 넣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은 애니메이션과 오 토마타의 매력적인 공통점이다. 오랜 시간 자신만의 스타일로 창작활동을 펼쳐오 고 있는 작가의 세계관을 마주하고, 움직이는 아름다운 오토마타를 통해 애니메 이션의 다채로운 기법과 작동원리를 이해한다. 캠과 크랭크, 링키지의 작동원리로 되살아나는 나무의 아름다운 움직임과 조형물과의 조화, 오토마타로 만들어진 애 니메이션을 통해 작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세부 전시 내용 오토마타 인 원더랜드

장 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 특별기획 전시실

내 용 : 공 원을 미로처럼 조성하여 곳곳에 작품들을 설치하여 마치 원더랜드를 거니는 듯한 감상에 빠져들게 만든다. 동화의 한 장면인 것처럼 오토마타 특유의 움직임이 전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승일 작가 프로필

•1965년 출생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 졸업
•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 및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초빙교수 역임
• 전주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비엔날레 프로그래머 역임
• <스튜디오 미메시스>,<오토마타 공작소> 대표감독으로 애니메이션 및 오토마타 창작,전시,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전시 경력

2016 수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 <정조대왕 능행차> 오토마타 예술감독 (수원문화재단)

2015 전승일 <죽안거마(竹鞍車馬) 오토마타 부활>展 (KT&G 상상마당>

2015 <2015년 대한민국과학기술창작대전> (한국과학기술원 KAIST)

2015 <인류의 기원을 찾아 고고씽 Human Revolution GoGo Thing>展 (전곡선사박물관)

2015 <木人과 함께하는 오토마타 체험展> (포천아트밸리)

2014 <움직이는 오토마타>展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2013 <움직이는 오토마타 놀이터>展 (부천로보파크 특별전)

2012 <꿈꾸는 오토마타>展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문화홀)

2012 여수 엑스포 인도양관 오토마타 <풍요의 바다, 공존의 바다> 총괄제작

2011 <놀자! 오토마타>展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2010 <오토마타 온 필름 Automata on Film>展 (KT&G 상상마당)

2010 오토마타 & 옵티컬 토이 체험전 <꼭두가 움직여요>展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

2008 치유와 상생의 애니메이션, 전승일 감독을 만나다 (서울아트시네마)

2006 전승일 애니메이션展 (갤러리 쌈지)

2004 미메시스 영상전 (아트스페이스 휴)

2003 공공애니메이션 프로젝트 ImageAct 展 (일주아트하우스)

2001 독립영상전 디지털드릴 (인사미술공간)

주요 애니메이션 작품

<내일인간>(1994), (1996), <사랑해요>(1997), <미메시스TV>(2000), <하늘나무 >(2003), (2004), <오월상생>(2007),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2009), <전쟁놀이> 외 다수

저서 : <오토마타 공작실> (길벗어린이 / 2012)

사이트 : http://www.iloveautomata.com

전승일 작가 인터뷰

Q. 애 니메이션 작업을 하면서 오토마타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04년에 ‘MOT’라는 인디밴드의 노래 를 뮤직 비디오로 만들게 되었는데, 그동안 작업해왔던 2D 그래픽 애니메이 션이 아니라 인형을 직접 만들어서 스톱 모션 방식으로 촬영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업의 과정과 결과를 잘 생각해보니 실제 로 인형은 움직인 적이 없고, 정지 동작 사진을 ‘프레임 바이 프레임’으로 연결한 영상 속에서만 인형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제작 동기와 출발점이 “인형을 움직이자!”였기 때문에, 그 후 실재의 공간에서 인형을 움직일 수 있는 새 로운 장르의 예술 형식을 찾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오토마타’라는 예술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토마타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해외의 오토마타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페이퍼 오토마타 제작을 통해 오 토마타의 구동 원리와 조형성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전시를 하게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토마타는 기계장치의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예술’ 가운데 하나이며, 메커니컬 토이 (Mechanical Toy)라고도 부릅니다. 즉, 오토마타는 기계장치와 인형(및 조형물)이 사람의 손과 도구를 통해 결합하여 창조되는 ‘예 술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놀이하는 인간’ 즉, 호모 루덴스(Homo Ludens)라고 말합니다. 저는 오토마타를 만들면서 항상 ‘미적 즐거움’을 느끼고, ‘힐링’을 받습니다. 제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도 그러한 느낌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정교함과 투박함, 나무가 주는 따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오토마타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오토마타에 사용되는 기계장치의 운동은 회전운동, 왕복운동, 그리고 반복운동입니다. 크게 보았을 때 이러한 ‘운동’은 오토마타의 메커니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환경과 지구별, 나아가 거대한 우주의 운동과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토마타를 작동시키다 보면 작품 자체의 움직임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받으면서, 동시에 어떤 커다란 운동하는 세계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그 세계를 알고 싶고, 그 세계를 향한 오토마타의 ‘예술적 확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작품에 관한 영감, 소재는 어디에서 받으시나요?

우선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원형에서 출발합니다. 고종과 순종의 장례식 때 등장했던 말 인형 ‘죽안거마(竹鞍車馬)’ 오토마타, 수원 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했던 정조대왕 화성행차 행렬도 오토마타, 그리고 현재 준비 중인 고구려 벽화 오토마타와 자격루 12지신 오 토마타 등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제 자신의 ‘트라우마 치유’에서 출발합니다. 오토마타는 수많은 시각적·미술 적 요소를 갖춰야 하는데, “미술 자체가 치유적이다”라는 개념이 있듯이 제가 오토마타를 구상하고 제작하는 과정은 그 자체가 저 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트 오토마타 연작, 마음상자 연작 등이 그러한 작품입니다. 소재는 주로 나 무를 사용하는데, 정형화된 나무 보다는 낡고 버려지고 세월의 흔적이 배어있는 질감의 나무를 더 좋아합니다.

Q. 애니메이션 작업과 오토마타 작업을 하시면서 생기는 작업 중의 어려움이 좀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워낙 그림 그리기와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20년 넘게 오랫동안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특 별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동안의 애니메이션 창작 활동은 오토마타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애니메이션과 오토 마타의 공통점은 둘 다 움직이지 않는 것을 움직이게 하는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주로 컴퓨터 안에서 작업하고, 오 토마타는 톱과 드릴 등과 같은 각종 공구를 사용하는 직접적인 ‘육체노동’이 수반됩니다. 애니메이션 작업을 출발할 때도 그랬듯 이, 오토마타를 시작할 때도 거의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면, 오토마타의 모터 구동 장치 제작의 경우 거의 1년이 넘는 시 간 동안 수많은 실패와 연구를 거듭하면서 공학적·예술적 성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토마타는 다양한 오브제를 작품 안 에서 유기적으로 총화하는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저는 그 과정을 매우 흥미롭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