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 장관

만화와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의 발표 공간으로 출발했던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올해로 어느덧 21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세계 유일의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인 시카프(SICAF)의 성장과 스물한 번째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축제를 위해 애쓰신 시카프 조직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축제를 찾아와주신 관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시카프는 그동안 만화·애니메이션 전시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통해 한국 만화·애니메이션의 성장과 국제 애니메이션 교류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번에는 ‘시카프와 함께하는 모험’을 주제로 만화·애니메이션 체험을 통한 관객들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올해 전시는 다양한 주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모든 세대가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감형으로 꾸며지고 관객들이 직접 만화·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는 참여행사도 마련됩니다. 또한 공정한 예선 심사를 통과한 43개국 158편의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출품작은 관객 여러분께 시각적, 감각적 신선함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메시지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축제가 세계 만화·애니메이션 창작자들과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시카프의 성장과 변화를 조망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도약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세계는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데는 감성과 상상력, 창의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 감성이 중심이 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만화·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을 비롯해 예술가들의 아이디어와 창조력을 보호하고 창작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시카프의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리는 만화·애니메이션의 저력과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