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정년이 展>은 시대를 반영한 기획전이다. 근래 만화산업에서는 페미니즘 담론이 대두되며 여성의 삶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인기웹툰 <정년이>(2019 오늘의 우리 만화 수상작)를 통해 여성의 꿈과 연대를 조명한다. 기존 여성차별적 세태를 고발하는 형태가 아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사회를 향한 여성의 목소리 변화에 조명한다.

SICAF 전시 ‘여름에 심장이 두 번 뛴다 展’은 관객이 직접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웹툰과 방탈출을 결합한 일명 ‘툰탈출’로 관람객들이 직접 퀴즈나 문제 해결을 통해 탈출하는 형태이다.

대형 만화 플랫폼에 소속되지 않고, 스스로 만화 작가로서 활동하는 독립작가 17인을 엄선하여 기획전을 꾸민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만화가 지망생 또는 만화 작가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한다.

SICAF 전시에서는 2018년 별세한 故 임정규 감독을 회고하는 특별전을 준비한다.